인도 전자상거래, 높은 반품률로 어려움에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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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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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이 높은 반품률로 인해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최근 Return Prime의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온라인 주문의 평균 반품률이 17.6%에 달하며, 특히 패션 신발 등의 품목에서는 반품률이 30-3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Return Prime의 창립자 Sashwat Swaroop는 "인도의 전자상거래 매출이 팬데믹 기간 동안 38% 증가했지만, 반품량도 약 1.5-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많은 브랜드들이 반품 수수료 부과, 반품 기간 단축 등의 방식으로 반품률을 줄이려 노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2025년까지 브랜드들이 반품으로 인해 입는 손실이 200-3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전자상거래가 인도의 외딴 지역까지 확대됨에 따라 반품률이 40%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Flipkart, Myntra 등의 플랫폼들은 더욱 엄격한 반품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일반 고객보다 7배 높은 반품률" 경고를 받았다고 전했으며, Myntra에서는 반품이 너무 잦을 경우 계정 사용이 일시 중단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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